백색 상황(Fall Weiss)란?
백색 상황은 1939년 9월 1일에 시작된 독일의 폴란드 침공 작전의 코드명입니다. 이 백 상황 작전은 독일의 국가 사회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제정한 라이히스바이트(Lebensraum) 정책의 일환으로, 동부 유럽의 슬라브족 민족들을 소탕하고 독일인들에게 생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히틀러는 1938년 11월에 처음으로 백색상황을 계획하도록 지시했으며, 1939년 4월에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백색 상황(Fall Weiss)의 목표
- 폴란드 정복: 독일은 폴란드를 빠르게 정복하여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려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일은 동부 프로이센과 다른 지역을 회수하고, 폴란드의 경제적 자원을 획득하고자 했습니다.
- 영국과 프랑스의 개입 방지: 독일은 폴란드 침공 작전이 영국과 프랑스의 개입 없이 진행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은 침공 계획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신속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 동부 국경 확보: 독일은 폴란드를 점령함으로써 동부 유럽에서의 국경을 안정화하고 소련과의 국경을 보호하려 했습니다. 이는 미래의 소련과의 충돌을 대비한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 독일인 보호: 독일은 폴란드 내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의 보호와 권익을 주장하며, 이를 합리화하는 한편으로도 폴란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백색 상황 당시의 독일과 유럽국들과의 관계
- 영국과 프랑스: 폴란드 침공 작전을 준비하는 동안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의 활동을 감시하고 비호 협정을 맺은 폴란드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독일의 확장주의적인 행동에 대해 경계하고 있었으며, 독일의 폴란드 침공이 발생하면 전쟁에 개입할 것을 시사하였습니다.
- 소련: 당시 독일과 소련의 관계는 비교적 좋아 보였습니다. 1939년 8월 23일, 독일과 소련은 비공격 협정인 몰로토프-리반토프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은 서로의 영향구를 분할하고 폴란드를 침공할 경우 서로 간섭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 협정은 독일이 폴란드에 대한 작전을 시행할 때 동부 국경을 안정시키고 다른 전쟁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독일과 동맹을 맺은 나치 독일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 내전에서 승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폴란드 침공 작전 발발 시점에 이탈리아는 아직 독일의 행동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 기타 유럽 국가들: 다른 유럽 국가들은 독일의 동쪽으로의 확장에 대해 걱정하며, 폴란드와 소련의 안보를 지지하거나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독일의 확장주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폴란드 침공이 유럽 내전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짐을 감지하였습니다.
백색 상황(Fall Weiss)의 추이
- 첫째, 독일은 소련과 비밀조약을 맺어서 폴란드를 나누기로 합니다. 이 조약은 몰로토프-리벤트로프(독소불가침) 조약이라고 불리며, 1939년 8월 23일에 서명되었습니다. 이 조약에 따라, 독일은 폴란드의 서부와 중앙 부분을 점령하고, 소련은 폴란드의 동부 부분을 점령할 것입니다.
- 둘째, 독일은 폴란드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와의 협상을 시도합니다.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에게 폴란드의 도닐라우 강 (Vistula River) 이동의 국경선을 인정하고, 폴란드에 거주하는 독일인들의 권리를 보장하면 폴란드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이 요구를 거절하고, 폴란드의 영토적 무결성을 지지한다고 선언합니다.
- 셋째, 독일은 폴란드에 대한 정당한 casus belli (전쟁 발발의 원인)를 만들기 위해 가짜 공격을 준비합니다. 이 공격은 글라이비츠 (Gleiwitz)라는 독일 국경 근처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어났습니다. 독일군은 몇몇 죽은 죄수들을 라디오 방송국으로 끌고 가서 폴란드군 복장을 입히고, 그들이 방송국을 점령하려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공격은 1939년 8월 31일에 발생했으며, 히틀러는 이를 핑계로 다음날 폴란드에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 넷째, 독일은 폴란드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합니다. 독일군은 삼각형 모양의 전선을 형성하여, 북부에서는 동 프러시아에서 출발한 제3군단과 제4군단, 중앙에서는 슬레지아에서 출발한 제8군단과 제10군단, 남부에서는 슬로바키아에서 출발한 제14군단과 제16군단이 각각 폴란드를 공격했으며 그 방법으로는 공중에서 스투카 (Stuka) 다이브 밤버와 메싸샤미트 (Messerschmitt) 전투기로 폴란드의 군사 시설과 교통 수단을 파괴하고, 육상에서는 판처 (Panzer) 전차와 기갑 부대로 폴란드의 방어선을 돌파했습니다. 이 공격은 블리츠크리그 (Blitzkrieg)라고 불리는 새로운 전술을 사용했으며, 폴란드군은 이에 대응하기 어려웠습니다. 독일군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Warsaw)를 포위하고, 1939년 9월 17일에는 소련군이 폴란드의 동부를 침공했습니다.
- 다섯째, 폴란드는 백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폴란드는 영국과 프랑스와의 군사 동맹을 바탕으로, 독일의 공격을 최소한 몇 주간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를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폴란드군은 전차와 항공기가 부족하고, 말과 자전거를 주로 사용하는 낡은 장비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또한, 폴란드군은 독일군과 달리 중앙 집중식의 지휘 체계가 아니라, 지역별로 분산된 방어 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폴란드군은 독일군의 기동성과 화력에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 결론적으로, 백색 상황은 독일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독일군은 단 35일 만에 폴란드를 점령하고, 폴란드 정부와 군대를 붕괴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으며, 독일은 동부 유럽의 지배를 확대하였습니다.
이렇게 백색 상황은 독일의 폴란드 침공 작전의 이름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이 작전은 독일의 나치 정권이 폴란드의 영토와 인구를 약탈하고 학살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잔인한 전쟁 중 하나를 초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