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kers Ju 87 또는 Stuka라고 불리우는 독일의 급강하 폭격기이자 지상 공격 항공기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ju 87은 스페인 남북전쟁 중 루프트바페의 콘도르 군단과 함께 처음 등장을 했으며, 2차세계 대전에서 처음 부터 끝까지 추축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그 규모는 1936년부터 1944년 8월 사이에 모든 버전의 Ju 87을 약 6,000대 제작했다고 합니다.
1. Junkers Ju 87의 개요
1-1. “Junkers Ju 87의 역사적 배경”
Junkers Ju 87는 독일의 항공기 제조사인 윙커스(Junkers)에서 제작된 비행기로, 독일 공군의 요구 사항에 따라 급강하 폭격기로 설계되었습니다. 급강하 폭격이란 고도에서 낙하하는 폭탄을 정확하게 목표물에 맞추기 위해 비행기가 수직으로 강하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폭탄의 정확도를 높이고, 적의 방공 화력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Junkers Ju 87의 주요 설계자는 헤르만 파브리우스(Hermann Pohlmann)로, 그는 윙커스의 주요 기술자였습니다. 그는 1933년부터 급강하 폭격기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여러 시제품을 제작하고 시험 비행을 거쳐 최종적으로 Ju 87A 모델을 완성했습니다. 이 모델은 1936년에 독일 공군에 인도되었으며, 스페인 내전에서 처음으로 실전 투입되었습니다.
1-2. 기술적 특징과 디자인
Junkers Ju 87는 단발식 저익식 비행기로서, 날개가 V자형으로 꺾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날개 형태는 급강하 시에 안정성을 높여주고, 공기 저항을 줄여주었습니다. 또한 날개에는 스포일러라고 불리는 작은 날개가 있어서, 급강하 시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Junkers Ju 87의 선회원은 두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종사와 사수로 나뉘었습니다. 조종사는 전방에 앉아서 비행기를 조종하고, 폭탄을 투하하고, 기관총을 발사했습니다. 사수는 후방에 앉아서 적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기관총을 발사했습니다. 또한 사수는 비행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종사에게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Junkers Ju 87의 무장은 주로 폭탄과 기관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폭탄은 비행기의 하부에 장착되었으며, 최대 1,800kg까지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 폭탄은 급강하 시에 자동으로 풀리거나, 조종사가 수동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기관총은 비행기의 코끝에 있는 7.92mm MG 17 기관총 두 개와, 비행기의 꼬리에 있는 7.92mm MG 15 기관총 한 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기관총들은 적군의 비행기나 지상 병력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2. Junkers Ju 87의 역할과 사용
2-1. “지상 공격의 주역”
Junkers Ju 87는 급강하 폭격기로서, 고도에서 다이빙하여 정밀하게 목표를 폭격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이 방식은 폭격 정확도를 높이고, 대공화기의 공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Junkers Ju 87는 특수한 사이렌을 장착하여 다이빙할 때 울리는 소리로 적군의 사기를 꺾고, 자신의 동료와 협력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2-2. “전투에서의 성과”
Junkers Ju 87는 폴란드 침공에서 첫 번째로 성과를 보였습니다. 1939년 9월 1일, Junkers Ju 87는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공군 본부를 폭격하여, 폴란드 공군의 사령부와 통신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이로 인해 폴란드 공군은 독일 공군과 대항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Junkers Ju 87는 폴란드의 다른 주요 도시와 군사 시설을 공격하여, 폴란드의 저항력을 약화시켰습니다.
Junkers Ju 87는 북아프리카 전선에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41년 4월, Junkers Ju 87는 토브룩 전투에서 영국군의 방어선을 공격하고, 독일군의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Junkers Ju 87는 298대의 탱크, 201대의 기갑차량, 151대의 대공포, 252대의 대포, 12척의 선박 등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습니다. 또한, Junkers Ju 87는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도 영국군의 탱크와 보급선을 공격하고, 독일군의 방어를 지원했습니다.
Junkers Ju 87는 바르바로사 작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41년 6월, Junkers Ju 87는 소련군의 방어선과 후방을 공격하고, 독일군의 진격을 촉진했습니다. 이 작전에서 Junkers Ju 87는 약 3만대의 탱크, 2만대의 기갑차량, 1만8천대의 대공포, 9천8백대의 대포 등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습니다. 또한, Junkers Ju 87는 모스크바 전투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도 소련군의 방어와 보급선을 공격하고, 독일군의 공격과 방어를 지원했습니다.
Junkers Ju 87는 동부 전선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적의 방공 능력이 강화되면서 점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소련의 전투기와 대공포는 Junkers Ju 87를 쉽게 격추할 수 있었으며, 이 비행기는 높은 손실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적의 보급과 인력이 늘어나면서 독일은 점점 열세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독일은 동부 전선에서 패배하고, 1945년에는 전쟁에서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3. Junkers Ju 87의 후속 모델과 계승
3-1. “Junkers Ju 87D”
Junkers Ju 87의 원래 모델인 Ju 87A와 B는 전쟁 초기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전투 환경이 변화하면서 점차 적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적군의 공중 방어가 강화되고 전투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Junkers Ju 87는 쉽게 격추당하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따라서 독일 공군은 Junkers Ju 87의 개량 버전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엔진을 Junkers Jumo 211J로 교체하여 출력을 증가시켰습니다.
- 날개를 다시 설계하여 날개면적을 줄이고 날개 끝을 둥글게 만들었습니다.
- 비행기의 전체적인 형태를 스트림라인화하여 공기 저항을 줄였습니다.
- 연료 탱크를 강화하고 자동 소화 장치를 설치하여 내화력을 향상시켰습니다.
- 폭탄함을 확장하고 폭탄의 종류와 수량을 다양화시켰습니다.
- 기관총과 기관포를 강화하고 방호용 장갑판을 추가하여 무장력을 증가시켰습니다.
Junkers Ju 87D 시리즈는 1941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적군의 전투기와 격전할 수 있는 속도와 기동성은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독일 공군은 Junkers Ju 87D 시리즈를 주로 지상 지원용으로 사용하였으며, 급강하 폭격보다는 수평 폭격이나 로켓 발사 등의 작전에 활용하였습니다.
3-2. “Junkers Ju 87G”
1943년부터는 Junkers Ju 87D 시리즈의 일부를 변형하여 Junkers Ju 87G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주로 탱크와 장갑차량 등의 중강화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Junkers Ju 87G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졌습니다.
- 날개 밑에 두 개의 BK 3,7cm 기관포를 장착하여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하였습니다.
- 폭탄함을 제거하고 연료 탱크를 축소하여 비행 중량을 줄였습니다.
- 엔진과 비행기의 일부 부분을 개선하여 성능을 약간 향상시켰습니다.
Junkers Ju 87G 시리즈는 1944년부터 생산되었으며, 전투에서 많은 탱크를 파괴하였습니다. 특히 유명한 독일의 비행사인 한스 울리히 루델은 이 비행기를 타고 500여 대의 소련 탱크를 격파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Junkers Ju 87G 시리즈 역시 적군의 공중 방어와 전투기에 취약하였으며, 전투에서 점점 줄어드는 수량과 효과를 보였습니다.
Junkers Ju 87은 전쟁 후반까지 독일 공군의 주요 지상 공격용 항공기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적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독일 공군은 Junkers Ju 87의 후속 항공기로 Focke-Wulf Fw 190이나 Messerschmitt Me 262와 같은 더 빠르고 강력한 항공기를 개발하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항공기들은 Junkers Ju 87보다 더 많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특히 Messerschmitt Me 262는 세계 최초의 제트 엔진 전투기로 역사에 남았습니다.